충청남도아산교육청(교육장 안성준)은 5일 송남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 공ㆍ사립 유치원교사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유치원 장학요원 명품 수업 공개의 날」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아산교육청에서는 4월초에 명품수업 지원단을 구성해 4차례의 협의회를 거쳐 좋은 수업 모형을 적용한 명품 수업공개를 실시했다.

유치원 명품수업 지원단은 지역장학요원인 송남초병설 신유섭선생과 관내 공립 전임 원장, 원감 선생 및 유치원교사 등 7명의 수업컨설턴트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장학요원은 자기수업 브랜드 정착을 위한 「명품수업 공개의 날」을 운영함으로써 동극활동에 대한 교수ㆍ학습 전략 및 수업 모형을 일반화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김인이 학무과장은 “그림이야기책의 내용을 유아 발달수준에 적합하게 각색하여 환경을 조성하고 역할을 분담해 동극활동을 함으로써, 유아가 일상생활에서 언어 사용을 즐기며,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고 바른 언어 사용과 태도를 기르는 유아중심의 교육활동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아들이 유연한 사고를 지닌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놀이와 경험을 통한 교육활동을 전개해 주길 바란다”고 덧 붙였다.

수업을 발표한 신유섭선생은 ‘식물과 자연’이라는 주제로 ‘토끼야! 생일 축하해’ 동극활동 수업을 통해 식물의 유용함과 아름다움을 느끼며 더불어 자연을 사랑하고 감상하는 마음을 갖도록 수업설계에서 평가까지 다양한 교수전랙을 활용해 명품 수업을 전개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온양초의 이은일선생은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을 위해 자연에 대한 탐구는 필수적인데, 유아들에게 흥미로운 주제로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식물과 자연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수업이었다”며 “현장에서 자연을 사랑하는 교육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온양천도초 김선남 원감선생님은 "상상력이 풍부한 살아있는 경험인 동극활동을 함으로써 유아들이 자신의 느낌과 생각과 상상력을 만족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명품 수업이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아산교육청은 ‘바른 품성 창의인재 도약하는 아산교육’의 교육지표에 발맞추어 다양한 교수 기법을 적용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를 통해 어린이들의 인성과 창의력을 향상시키며, 효율적인 장학의 모형을 제시하는 등 교원의 전문성 및 책무성을 강화해 아산 유아교육이 진일보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교육신문 기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