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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작품. 올림포스 산의 신들 위에 군림하는 제우스의 위엄을 보여준다. 2000년 전 제작된 이 유물은 검푸른 몸체에서 풍겨 나오는 독특한 힘과 분위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오랫동안 잡아끈다. 오른손에는 지팡이, 왼손에는 번개를 들고 있는데, 각각 지배력과 파괴력을 상징한다. 1~2세기에 제작된 청동상으로, 나폴레옹의 애장품으로 알려졌다. 236mmx110mmx108mm, 1890g. 대영박물관展 ‘그리스의 신과 인간’, 국립중앙박물관, 8월 29일까지(02-720-2574).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중
[지상 갤러리] 제우스 청동상
위엄 넘치는 '신들의 통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