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백과사전·영어… 인터넷에서 해결한다
류재광 맛있는공부 기자 zest@chosun.com
기사입력 2010.05.17 03:13
  • 인터넷이 학습 방해꾼이라는 선입견은 버리는 것이 좋다. 학교 숙제를 돕는 것에서부터 교과서 밖의 다양한 교육 정보들까지 무궁무진한 서비스들을 무료로 만날 수 있다.

    ◆숙제도우미

    주니어 네이버의 숙제도우미(http://jr.naver.com/homework)는 초등 숙제 내용을 학년별, 테마별, 주제별로 구분해 숙제를 도와준다. 수준별 평가 코너에는 단원평가를 제공해 배운 내용을 복습할 수 있다. 중간평가와 기말평가로 실력을 측정해 볼 수도 있다.

    다음의 키즈짱 학습(http://kids.daum.net/study)도 저학년 학생들의 학습을 도와준다. 교과학습, 과학세상, 경제세상, 자연박물관 등 코너별로 준비돼 있다.

    ◆한국사 공부

    한국사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라면 네이트 한국학(http://koreandb.nate.com) 코너가 도움이 된다. 한국 역사와 인물뿐만 아니라, 전통 문화와 예술, 종교와 사상, 생활과 민속까지 방대한 범위에 걸친 자료를 찾아볼 수 있다. 이런 저런 항목을 클릭하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역사 공부가 된다.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추천 카테고리도 제시한다.

    ◆인터넷 백과사전

    다양한 분야의 다문박식함을 꿈꾸는 학생들은 위키피디아(http://ko.wikipedia.org)가 좋은 학습교재가 될 수 있다. 위키피디아는 다국어판 인터넷 백과사전이다. 한 번의 검색으로 개념에 대한 정보를 역사, 개념, 평가 등 관련된 다양한 측면에서 볼 수 있다. 위키낱말사전(http://ko.wiktionary.org/wiki)은 한국어를 비롯한 세계 모든 언어를 수록하는 사전이다.

    ◆유튜브

    유튜브(www.youtube.com) 동영상을 영어공부에 활용할 수 있다. 뉴스부터 엔터테인먼트까지 다양한 종류의 영어 동영상을 보며 말하기·듣기 실력을 키울 수 있다. 특히 교육 채널(www.youtube.com/edu)에서는 미국의 MIT, 스탠퍼드, 프린스턴, 하버드, 카네기멜론 등 130여 개의 세계적인 명문대 및 교육기관의 강의를 무료로 볼 수 있다.

    ◆구글

  • 많은 학생들이 학습을 목적으로 인터넷에 접속했다가, 첫 페이지에 도배된 광고와 연예기사에 끌려 몇 시간씩 허비하는 경험을 한다. 아이구글(www.google.co.kr/ig)은 이런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준다. 불필요한 광고나 유해한 정보 없이 사전, 영어 단어장, 백과사전, 상식 박스 및 해외 뉴스 등으로 첫 페이지를 구성할 수 있어 교육적 효과가 높은 홈페이지를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고학년 학생들에게는 구글 학술검색(http://scholar.google.co.kr)이 좋다. 학술검색은 사용자들이 학술 비평, 학위논문, 저술, 견본 인쇄, 논설 및 기술 보고서 등의 학술 자료를 무료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