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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저명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사진>가 “미래로의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견해를 내놨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3일 보도했다.
호킹 박사는 디스커버리채널 다큐멘터리 ‘스티븐 호킹의 우주’에서 “인간은 수백만 년 후의 미래로 가서 황폐화된 지구에서 다시 번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날 수 있는 우주선에서의 하루는 지구에서의 1년과 맞먹을 것이라며, 이는 가속 운동을 하는 물체의 주변에서 시간이 느려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호킹 박사는 그러나 과거로의 시간여행은 “원인이 결과에 앞서야 한다는 기본 원칙에 반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호킹 박사는 최근 같은 다큐멘터리에서 “외계 생명체는 거의 확실히 존재한다. 그러나 인류는 그들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대신 만나지 않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았다.
호킹 "미래로 시간여행 가능"
류현아 기자
haryu@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