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4시간 1:1 맞춤 수업… '영어 자신감 UP'
류재광 맛있는공부 기자 zest@chosun.com
기사입력 2010.04.05 02:49

필리핀 11주 영어몰입 프로그램

  • ▶case1

    올 초 필리핀 11주 영어몰입 프로그램에 참여한 진우정(천안 서당초5)양의 원래 영어실력은 거의 기본적인 회화와 단어만 아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원서를 수월하게 읽을 뿐 아니라, 영어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됐다.

    "프로그램 참여 후 많은 분량의 단어도 외워야 했고, 영어만 말해야 해서 힘들었어요. 그동안 너무 영어공부를 안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속상했죠. 그래서 선생님과 친해지고 더 대화를 많이 하려고 노력하는 등 영어공부에 노력했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영어가 눈에 들어오게 됐어요."

    진양은 "예전에는 영어 DVD를 봐도 무슨 말인지 잘 들리지 않았는데, 이제는 이해가 잘 되고 단순히 보는 게 아니라 상황을 생각하면서 본다"라고 말했다.

    "원래 꿈이 피아니스트였는데 영어에 자신감이 생기니까 목표도 바뀌었어요. 앞으로 훌륭한 영어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영어가 배우면 배울수록 재미있는 과목이란 것을 가르쳐주고 싶어요."

  • 필리핀 11주 영어몰입 프로그램의 수업.
    ▲ 필리핀 11주 영어몰입 프로그램의 수업.
    ▶case2

    전소연(가원초5)양은 필리핀 11주 영어몰입 프로그램 참가 직후 3개월 동안 부모님과 떨어져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감이 컸다. 단체생활에도 적응해야 하고, 늘어난 학습량도 힘들었다. 그러나 최대한 영어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다짐하며 이를 악물었다.

    "파티 등 제한적으로 한국말을 잠시 쓰도록 허용된 시간에도 일부러 영어만 사용했어요. 짧은 시간 동안 영어실력을 늘리려면 영어에 흠뻑 빠져야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처음에는 영어로 말을 잘 못하고, 띄엄띄엄 단어로 말하는 수준이었는데 어느새 외국인 선생님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게 됐어요. 한국에 돌아온 뒤에도 말할 때 한국말보다 영어가 먼저 나올 때가 있었어요." 전양은 "필리핀을 다녀와서 영어실력이 좋아졌지만, 지금은 영어를 더욱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에 영어공부가 저절로 된다"고 말했다.

  • 필리핀 11주 영어몰입 프로그램의 특별활동.
    ▲ 필리핀 11주 영어몰입 프로그램의 특별활동.
    ▶case3

    장지원(수내초4), 지희(수내초6) 자매는 올 초 필리핀 11주 영어몰입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후 영어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지희양의 말이다. "원래 스피킹(말하기)과 리스닝(듣기)이 부족해 영어가 큰 벽처럼 느껴졌었어요. 영어로 말을 하려면 주춤거리고 어떻게 말해야 될지를 몰랐죠. 그러나 이제는 생활영어 수준이 아니라 제 의견을 조리 있게 영어로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영어실력이 올랐어요. 영어에 자신감이 붙고, 공부할 대상이 아닌 언어로 느껴지자 덩달아 공부 자체가 재밌어졌어요."

    지원양은 "처음에는 기초회화도 못 알아들었지만, 이제는 스토리북 오디오를 들어도 거의 다 알아들을 수 있고 제 의견을 영어로 말할 정도로 영어가 늘었다"고 말했다.

    어머니 김선영씨는 "1년짜리 연수도 아니고 11주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큰 기대는 안했는데, 리스닝과 스피킹 실력이 확 늘어난 모습에 깜짝 놀랐다. 귀국 직후에는 잠꼬대도 영어로 하는 걸 보고 뿌듯함을 느꼈다"고 했다.

    필리핀 11주 영어몰입 프로그램은 영어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의 영어실력을 단기간에 확 높일 수 있는 체계적인 학습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영어권 국가로의 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학생에게도 적합하다.

    하루 8시간 중 3~4시간은 1대1 수업, 나머지 시간은 1대4 소수정예 교육으로 진행돼 철저한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진다. 저녁 식사 이후에도 기숙사 내 도서실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미국인 교사가 직접 학생들의 발음을 매일 교정, 필리핀식 영어발음에 대한 걱정을 줄였다. 만약 진도를 따라가지 못해도 원어민 지도교사가 1대 1로 맞춤형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숙박시설, 식사 등도 최고의 환경을 제공한다. 기숙사는 24시간 사설 경비원의 보호를 받는 필리핀 최고의 거주 특구인 알라방 지역에 위치하며, 수영장 및 독서실·컴퓨터 등 각종 부대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식단은 1식 10찬 이상의 뷔페식으로 제공되며, 대부분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영양식이다.

    주중에는 빡빡한 학습일정이 이뤄지지만, 주말에는 수영·시티투어·필드트립 등 다양한 특별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맛있는유학의 이은희 본부장은 "필리핀 11주 영어몰입 프로그램은 이미 다녀온 학부모와 학생들의 입소문만으로도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며 "11주 프로그램 이후 9개월 과정의 관리형으로 전환한 학생도 꽤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