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최고 스타는? 차범근··· 박지성··· 홍명보
류현아 기자 haryu@chosun.com
기사입력 2010.03.24 09:51
  • 한국 축구를 가장 빛낸 최고의 스타는 누구일까?

    축구 월간지 베스트일레븐과 네이버가 지난 5일부터 열흘 동안 공동 시행한 ‘지난 40년 한국 축구를 가장 빛낸 선수’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이 54.5%를 득표해 1위에 뽑혔다. 프리미어리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27.1%의 지지를 얻어 2위에 올랐고,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11%)은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황선홍 부산 아이파크 감독(3.7%), 허정무 국가대표팀 감독(1.5%),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1.3%)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1만 6000여명이 참여했다.
  • 차범근 / 박지성 / 홍명보
    ▲ 차범근 / 박지성 / 홍명보
    1979년 당대 최고 수준을 자랑하던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차범근 감독은 1989년 은퇴할 때까지 리그 통산 308경기에 출전해 무려 98골을 터트리며 ‘차붐’을 이끌었다. 소속팀 프랑크푸르트와 레버쿠젠은 차 감독의 활약에 힘입어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한국 축구를 세계에 알린 최초·최고의 인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