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헤딩 결승골' 터졌다
류현아 기자 haryu@chosun.com
기사입력 2010.03.23 09:51

2-1로 리버풀 꺾어

  • ‘산소 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사진)이 통쾌한 헤딩 결승골을 터뜨렸다.

    박지성은 22일(한국시각) 새벽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09-2010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1-1로 맞선 후반 15분 몸을 날리는 다이빙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박지성의 득점포로 맨유는 2-1 역전승을 거뒀다.

    박지성은 경기 후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인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헤딩골을 잘 넣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8점을 받았다. 퍼거슨 맨유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환상적인 골이었다. 박지성은 언제나 중요한 순간에 그 역할을 다해주는 선수”라며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