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라면의‘중동 상륙작전’이 시작됐다. 요르단 현지법인‘아이스베어’는 19일 삼양라면 44만개의 수입 통관절차가 끝나 다음 주부터 요르단과 시리아, 이스라엘, 이라크의 대형마트에 유통한다고 밝혔다.
삼양식품과 계약을 체결한 아이스베어는 1차로 4개 종류의 봉지 라면과 컵라면을 수입했다. 그동안 한국 라면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터키 등 아랍 일부 국가에 컵라면을 중심으로 공급됐으나 봉지 라면이 대량 유통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랍국가에 공급되는 삼양라면의 개당 소비자 가격은 0.5JD(800원). 삼양 측은 이슬람인들이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점을 고려해 라면스프에서 고기성분을 뺐다.
아랍인들도 한국 라면 '후루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