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들이 지구로 돌아올 때 사용하는 소유스 우주선 귀환모듈이 광주 세계 광(光) 엑스포(4월2일~5월9일)에서 전시된다.

소유스 우주선 귀환모듈은 17일 오전 9시 광주에 도착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실제 우주 비행에 사용됐던 소유스 귀환모듈이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귀환 모듈은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지구 귀환 때 사용했던 TMA-12와 동일 기종으로 1991년 러시아 에네르기사가 제작한 것이다. 우주선에 탑재되어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하기까지 48시간, 지구 귀환 시에는 3시 30분 동안 우주인이 머무는 공간으로 지름 3m 정도의 원추형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