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를 칭찬합니다] "웃음 전도사 성빈·주용이와 함께하면 행복해"
소년조선
기사입력 2009.12.14 09:52
  •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하는 날, 씩씩하던 나도 많이 긴장했었다. 주변에 내가 아는 친구들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빈이와 주용이를 만나서 즐겁게 지낼 수 있었다. 성빈이와 주용이는 나를 많이 웃게 해주었다. 내가 좋아하는 공룡, 딱지, 비행기 접기도 함께 잘한다. 성빈이는 포켓몬 찌르버드도 잘 만들고, 책도 많이 읽어서 독서대상도 받았다. 주용이는 학원에서 파티할 때 나도 데려가 줘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또 여럿이 무술 하는 것처럼 놀다가 내가 지고 있으면 성빈, 주용이가 짜잔~ 하고 나타나 “아~뵤~” 하며 기합 소리와 함께 나를 도와준다. 셋이 함께 놀 때면 나는 마음이 밝아지고 행복해진다. 나도 이 친구들처럼 다른 사람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 ‘도성초등 삼총사’ 문성빈·박주용·송대협 군(왼쪽부터).
    ▲ ‘도성초등 삼총사’ 문성빈·박주용·송대협 군(왼쪽부터).
    나는 1학년 1반 친구 모두를 좋아한다. 그리고 그중에서 성빈이와 주용이가 참 좋다. 이렇게 좋아하는 친구들과 헤어지고 싶지 않은데, 나는 전학을 가야 한다. 친구들이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 헤어질 시간을 생각하면 벌써 눈물이 나려고 한다. 친구들아, 사랑해!

    /송대협(서울 도성초등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