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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정부초청 외국인장학생 송년의 밤’이 21일 오후 4시 경기 성남시 소재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열린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대면(對面) 및 온라인 행사로 동시에 진행된다. 2008년 처음 시작한 ‘송년의 밤’ 행사는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들을 초대해 장학생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상호 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연말 마련됐다.‘정부초청외국인장학사업(GKS, Global Korea Scholarship)’은 1967년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전 세계의 우수 인재를 초청해 국내 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엔 대학원 장학생 1094명, 학부 장학생 316명을 선발했다. 그간 배출된 7900여 명의 졸업생들은 각국에서 전 세계 정계, 재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수, 기업인, 공무원 등 영향력 있는 지도자(리더)로 활동한다.‘송년의 밤’에서는 장학생의 성취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상식, 장학생들의 장기자랑으로 이루어진 공연 행사, 상호 교류의 시간인 만찬이 진행된다. 식전 행사에서는 코로나 19 이후 3년 만의 현장 참여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부모님께 편지쓰기, 송년의 밤 현장 인증샷 남기기, 정부초청외국인장학사업의 역사 둘러보기 등 장학생 간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본행사는 학업 우수자, 우수기관‧공로직원 등을 시상‧격려하고, 멘토의 취업‧학업 성공사례 공유하는 등 유학생 간 교류의 장으로 구성됐다. 장학생은 민속무용, 케이팝(K-POP) 등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졸업생과 재학생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참여하는 레크레이션과 퀴즈 대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진 만찬 및 대화의 시간은 각국 학생들 간의 친목 교류와 주한 공관 관계자와 자국 학생들 간의 상호 교류의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많은 외국인 우수 학생들을 선발·지원하여 친한·지한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적(글로벌) 교육 협력 관계망(네트워크) 구축에 지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유학 생활이 결코 쉽지는 않지만 한국에서의 경험이 장학생들의 인생에 크나큰 자산이 되어 한국과 세계 협력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한다. 아울러 류혜숙 국립국제교육원 원장은 “정부초청외국인 장학생들이 한국에서의 유학 생활 동안 성취한 성과를 격려 받고 유학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글=백승구 조선에듀 기자
정부초청 외국인장학생 3년 만에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모인다
●‘2022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 송년의 밤’ 국립국제교육원서 대면(對面)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