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초∙중학생 학력평가’ 첫 실시… 수능형 문제로 학업성취도 측정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기사입력 2018.04.27 16:15

-초∙중학생 교과서 집필진이 수능형으로 문제 출제
-평가 결과로 전국 석차, 수능 등급, 진학 대학 예측 가능
-전국 순회 교육특강 및 학생·학부모 대상 맞춤 상담 이벤트 예정

  • 한국교육평가센터가 오는 28일 온라인으로 치르는 전국 초·중학생 학력평가를 실시한다. 전국 초등 2~6학년, 중학교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첫 학력평가는 보다 많은 학생이 시험 내용을 경험할 수 있도록 무료로 실시된다.

    전국 초·중학생 학력평가의 가장 큰 특징은 문제가 ‘수능형’으로 나온다는 점이다. 한국교육평가센터가 자체 개발한 초·중학생 학력평가는 경력 10년 이상의 초·중학생 교과서 집필진으로 구성된 출제위원단이 수능 출제 방식과 동일하게 난이도·영역 등을 조절하며, 시험마다 직접 출제한다.

    본 평가에 응시한 학생들은 자신이 전국의 같은 학년 학생들과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의 학력 수준과 학업성취도를 가졌는지 과목별로 상세한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이는 학생·학부모가 앞으로 진로와 진학(입시)을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중학생 학력평가에 응시하는 학생들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원하는 시간에 온라인으로 평가 페이지에 접속, 자유롭게 응시하면 된다. 단 국어, 과학, 사회, 수학, 영어의 5과목을 순서대로 치러야 한다. 국어와 영어의 경우 듣기평가가 포함됐으며, 모의 테스트를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다(초등 2학년은 국어·수학 2과목 평가, 듣기평가 제외).

    한국교육평가센터는 초∙중학생 학력평가에 응시한 모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특강과 맞춤 상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맞춤 상담에서는 4월 평가 결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본 평가의 응시 접수는 오는 28일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평가 일정과 세부 내용은 홈페이지(www.kce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