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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부터 배구선수, 요리사, 코미디언까지… 각 분야를 이끄는 세계인 100명의 목소리가 담긴 책이다. 이들은 매일 다양한 책과 미디어에서 접하는 성공한 사람들이기도 하다. 한 분야에서 풍부한 지식과 지혜, 권위를 갖추고, 그것을 이용해 다른 사람들을 지도하고 이끌어주는 역량 있는 '구루'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떻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발견했을까. 또한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의 자리에 올랐고, 힘든 과정은 또 어떻게 극복했을까. 이런 물음에 대한 해답이 궁금했던 저자는 이들에게 질문을 던졌고 답을 얻는 과정에서 흥미로운 결과를 발견했다. 세계인 100명의 이야기는 모두 달랐지만, 공교롭게도 공통으로 발견된 몇 가지 특징이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장차 세계인으로 자라날 초등생들에게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된 습관을 전해줌으로써 성공 씨앗을 틔우는 역할을 한다. 저자는 세계인 100명과의 인터뷰를 번역한 후 초등학생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글을 다듬고, 만화와 사진을 충실하게 곁들여 열 가지 성공 씨앗의 순서대로 분류해 실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제롬 글렌과 같은 세계적인 미래학자들은 한결같이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100살까지 너끈히 살 것이며 적어도 80세까지는 일할 것으로 예측한다. 또한 다가오는 10년 사이, 인간의 일은 폭풍 같은 변화를 맞을 거라 전망한다. 의사, 변호사, 회계사같이 오랫동안 '좋은 직업'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전문직들은 빠른 시간 안에 인공지능에 자리를 내줄 것이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아는 마음이 따뜻한 아이에게 미래가 있을 거라고 말한다. 이렇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도 흔들리지 않을 열 가지 성공 씨앗은 무엇일까.한선정, 허병민 지음 ㅣ 소울하우스 출판
[신간도서] 글로벌 리더들의 성공 습관 '100명의 세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