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광운대, 국내 최대 규모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출범
대학 특별 취재팀
기사입력 2017.08.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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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운대 제공

    광운대학교는 지난 3월, 국내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융합대학(학장 이혁준)을 출범해 소프트웨어 분야의 핵심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이에 따라 모든 신입생이 전공에 상관 없이 소프트웨어 소양교육을 받고 있으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ICT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나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건설에 이바지하고,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소프트웨어(SW)지원대학’으로 선정된 광운대는 SW 인재 선발부터 산업 현장 중심의 SW 전공교육 강화, 지능정보사회를 견인할 융합인재 양성 등을 위해 SW 중심의 교육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광운대는 기업과 학교 간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젝트도 활발히 진행한다. ‘삼성전자 고용계약형 프로그램’과 ‘LG전자-광운대 고용계약형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며, 고용노동부의 일학습병행제(IPP: 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SST(Samsung S/W Track, 전공자 과정) 프로그램은 매년 일정금액의 운영기금을 지원받아 SW 관련학과 학생들을 전문인재로 양성하여, 과정 이수 시 삼성전자 입사가 예정되며 그 중 성적우수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 SCSC(Samsung Convergence SW Course, 비전공자 과정) 프로그램은 매년 일정금액의 과정 운영비를 지원받아 SW 관련 학과 이외 학과 학생들의 SW 기본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으며, 학기당 8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012년 처음 시작된 ‘LG전자-광운대 고용계약형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운영한다. 광운대 전자정보 공과대학 및 소프트웨어 융합대학 4학년을 대상으로 20명~30명의 예비합격자를 선발해 특강과 방학 중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LG전자는 평가를 통해 선발된 학생을 고용한다. 고용노동부의 일학습병행제(IPP)는 대학생의 현장실무능력 강화와 대학-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학업과 기업현장 훈련을 병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광운대는 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에 선정돼 학제 개편 등을 통해 3~4학년 학생이 전공과 관련된 기업에서 4개월 이상 현장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부로부터 5년간 매년 10억원씩 총 50억원 규모의 지원금으로 현장실습과 취업지원, 일학습병행제 등에 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