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학부모와 함께하는’ 입학 축제 개최
오선영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7.02.28 14:59
  • 대학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의 노력이 가속화하고 있다. 24일 오후 국민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7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역시 그러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번 입학식은 학교 장점을 살린 ‘축제’ 형태로 열렸다. 이날 진행된 입학식 및 학부모 간담회에는 유지수 총장, 박찬량 부총장, 윤경우 부총장 등 주요 보직자와 신입생, 학부모, 축하객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 날은 특히 유지수 총장과 처장단이 입학식에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직접 국수를 배식하는 행사를 진행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유 총장은 신입생 학부모 간담회에서 “타인을 배려하는 공동체 정신을 배양한 인재를 배출해 내는 것이 목표”라며 “최근 학생들 300여명이 강북 지역 장애인 시설을 방문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도출하는 활동을 진행한 것 역시 이러한 취지”라고 밝혔다.

    또한 희귀병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을 앓고 있는 배우 신동욱 동문(공연예술학부 01)이 참석, 특강을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 신 동문은 “대학생활의 낭만을 충분히 즐기라”며 “대학생활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들이 졸업 후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국민대는 17학번 신입생 학부모와 재학생을 위해 입학식 1‧2부 모습을 페이스북으로 생방송하기도 했다. 학부모 간담회 자료집도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휴대폰으로 볼 수 있게 했다.

    한편 ▲‘공동체 정신’ 이라는 올바른 인격 함양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용교육’을 양대 교육철학으로 삼은 국민대는 다양한 융·복합 교육을 통해 시대와 사회가 원하는 인재를 배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