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넷, 日 어린이 영어학습관 ‘렙톤' 1천 개 돌파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7.02.20 10:29
  • YBM넷 제공
    ▲ YBM넷 제공
    YBM넷은 자사 초·중등 영어전문학원 ‘YBM잉글루(YBM Engloo)’의 일본 현지브랜드 ‘렙톤(Lepton)’의 교실 수가 1천 개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렙톤은 YBM잉글루 프로그램을 일본 교육환경에 맞춰 현지화한 초·중등 영어학습 프로그램이다. YBM넷은 일본 교육기업 ‘에반(EVAN, Inc.)’과 계약을 맺고 2009년 9월 교토에 1호 렙톤 교실을 열었다. 현재 1천여 개 교실에서 일본 학생 약 1만3천 명이 렙톤 프로그램으로 영어를 배우고 있다.

    일본 정부가 ‘2020 영어교육 개혁계획’을 발표하는 등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사회 전반에 영어교육 붐이 이는 가운데, 렙톤 교실의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YBM넷이 에반으로부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받을 로열티 수입만 최소 약 48억 원에 이른다. YBM넷은 렙톤 교실에 영어학습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 공급해 로열티 수입을 늘려 갈 계획이다. 먼저 지난 1월에 미국 교과서를 활용한 디지털 영어도서관인 ‘YBM리딩팜’ 콘텐츠를 공급했다. ‘YBM리딩팜’은 독서 이력을 관리하는 온라인 시스템을 도입해 도서별 학습결과와 누적 학습결과를 상세히 제공해서 각 학생의 강점·약점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YBM리딩팜 또한 YBM잉글루에서 수년 동안 검증을 거친 프로그램으로, 미국의 출판사인 ‘호튼 미플린 하코트(Houghton Mifflin Harcourt)’의 미국 교과서를 콘텐츠로 제작했다.

    이동현 YBM넷 대표이사는 “일본에서 렙톤 교실이 1천 개를 돌파한 것은 우리나라 영어교육 수준이 선진국 시장에서도 통할 만큼 높다는 사실을 인정받은 결과로 본다”며 “일본 영어교육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앞으로 중국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해외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