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 19일 초‧중‧고 교사 초청 ‘인성교육 전문가 세미나’ 개최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6.12.19 17:00
  • 19일 오후 2시부터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개교 19주년을 맞아 열린 인성교육 전문가 세미나에서 이재훈 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한국산업기술대학교 제공.
    ▲ 19일 오후 2시부터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개교 19주년을 맞아 열린 인성교육 전문가 세미나에서 이재훈 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한국산업기술대학교 제공.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19일 개교 19주년을 맞아 교내 ITP세미나실에서 관내 초·중·고 교사 80여 명을 초청해 ‘인성교육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산업기술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중앙일보 인성교육연구소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바람직한 인성교육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최적의 프로그램 개발 방안을 모색하고, 인성교육 전문가와 일선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인성교육 모델 구축과 지원체계’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1부 주제발표는 서영희 한국산업기술대 인성교육연구소장의 사회로 ▲인성교육 방법론-창의적 교수법과 퀀텀 교수법의 활용(원경림 연세대 리더십센터 교수) ▲변화하는 사회와 인성교육(박윤정 한국산업기술대 인성교육연구소 연구원) ▲인성교육의 구조적 장해(박한경 한국산업기술대 외래교수) △인성은 왜 역량인가?(강석일 중앙일보 인성교육연구소 연구원)의 순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현직 초·중·고교에서 인성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펼쳤다.

    이재훈 총장은 “이번 세미나는 공대생에게 단순히 기술과 스펙을 강조하기보단, 사람 '됨됨이'를 중요시 해야 한다는 인식에서 시작됐다”며 “특히 공대생의 성과는 주로 팀워크를 중심으로 시너지를 발휘하기 때문에 학교가 제도적으로 협업과 배려심을 함양할 수 있는 휴먼엔지니어 인성교육 모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업기술대는 지난해 인성교육을 정규과목으로 도입한데 이어 글로벌 시민의식과 윤리적 책임감, 리더십을 갖춘 공학도를 의미하는 ‘휴먼엔지니어’를 새 인재상에 담았다. 올해 6월에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공과대학 최초로 ‘인성교육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인성 함양을 대학의 역점 교육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