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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듀 홈피지기, ‘조선생’입니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어요.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 수능이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난이도의 큰 변화가 있진 않겠지만, 특정 과목이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어요. 수험생들은 이럴 때일수록 등급을 결정짓는 것은 ‘실수 없는 실력’임을 기억해야 해요. 조선생과 함께 ‘수능 대비 막판 실수 줄이기 위한 7가지 전략’을 알아봅시다.
[D-7 수능 대비 막판 실수 줄이기 위한 7가지 전략]
1. 6·9월 모의평가 기출문제를 재확인하라
6월·9월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 출제 경향과 문제 유형을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에요. 기출문제를 다시 본다는 것은 그저 반복적으로 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원리를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둬야 해요. 단순히 답을 찾는 것이 아닌 정확히 개념을 파악하고 문제 속 모르는 부분을 찾아가는 훈련을 해야 해요. 수능 기출문제 중 오답 문제나 맞췄던 문제라도 정확하게 알지 못한 부분을 반복해 학습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2. EBS 연계 지문을 최종 정리하라
수능 시험의 EBS 교재 연계 출제율은 70% 정도로 매우 높기 때문에 남은 기간에 EBS 교재를 다시 한 번 훑어보는 것이 좋아요. 특히 국어와 영어 영역의 경우에는 EBS 교재의 지문이 많이 등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실제 수능과 연계되는 교재의 지문은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정리해야 해요. 단, EBS 교재의 지문 자체를 암기하기보다는 지문과 제재를 꼼꼼히 분석하는 학습이 필요해요.
3. 미니 개념노트와 오답노트를 현명하게 활용하라
최종점검 시기에는 자신이 틀렸던 문제와 어려웠던 문제 혹은 낯선 문제를 짧게 정리한 미니 오답노트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해요. 재점검하는 도중 반복적으로 실수하는 부분이나 기억해야 할 만한 개념이 있다면 점검해 수능 당일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개념노트 역시 핵심개념을 중심으로 전체를 빠르게 훑어봐 머릿속에 한 번 더 체계화시키는 것이 좋아요. 단, 지금까지 오답노트와 개념노트를 만들지 않은 학생이 새로 만드는 것은 시간만 뺏을 수 있으니 ‘절대 금물’이에요.
4. 점수 상승 가능성이 큰 과목에 하루 정도 온전히 할애하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한 학생이라면 해당 대학에서 요구하는 등급을 반드시 받아야 해요. 따라서 점수를 올릴 가능성이 가장 큰 과목에 하루 정도를 온전히 할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올해 모의평가 성적을 자세히 살펴보면 점수 상승 가능성이 큰 영역이 눈에 들어올 거에요. 그 중 단기간 학습효과를 볼 수 있는 과목을 하나 골라 주말 등을 활용해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요.
5. 수능 시간표, 영역별 출제 문항 수를 확인하라
수능 시간표에서 확인해야 할 사항은 먼저 영역별 ‘시작시각과 종료시각’이에요. 몇몇 학생들은 영역별 시험시간이 몇 분인지는 알고 있지만 언제 시작하고 끝나는지를 정확히 알지 못해 “시험 종료 10분 전입니다.”라는 감독관의 말을 듣고 나서야 우왕좌왕 표시를 해 실수를 하는 경우도 많아요. 또한 수능에서의 영역별 문항 수도 재확인해 부분별, 유형별로 몇 문항씩 출제되는지도 다시 한 번 정리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시험문제를 반드시 1번부터 차례로 풀어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략적인 문제풀이 순서를 세워 실제 시험에서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해요. 평소 시험 난이도와 수능 당일 문제의 난이도는 다를 수 있어 당일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변수에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해보는 것도 좋아요.
6. 남은 기간, 수능 당일과 맞춰 공부하라
수능은 8시 40분에 시작해요. 적어도 8시까지는 교실에 도착해 자신의 자리는 어디인지, 책·걸상이 흔들리지는 않는지 등 자신이 집중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만들어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아침 6시에는 일어나 두뇌를 깨우는 연습이 필요해요. 새로운 환경에 사람이 적응하는 데에는 최소 일주일이 필요하다고 해요. 당일만 반짝 일찍 일어나기보다는 일주일간 자신의 상태를 최상으로 맞추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아요. 특히, 공부하는 시간도 ‘수능시험과 똑같은 시간대에 같은 영역을 공부’하는 것으로 맞춰 습관을 들도록 해야 해요. 앞으로 남은 기간을 수능시험 시간에 맞춰 공부하면 수능 당일 몸에 익은 신체리듬이 그 흐름을 기억하고 훨씬 수월하게 시험에 임할 수 있어요.
7. 건강관리도 실력이다
수능이 다가오니 어김없이 쌀쌀해진 날씨에 대비해야 해요. 두꺼운 옷을 한껏 껴입어 큰 온도 차를 경험하기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온도에 따라 적절히 옷을 입고 벗을 수 있도록 복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해요. 또 감기에 걸려 고열이나 몸살, 콧물 등으로 당일 시험을 망쳐서는 안 되기 때문에 남은 기간 건강관리에 예민함을 보여야 해요. 오랜 시간 동안 같은 자세로 책을 보다 보면 목과 어깨 근육이 뭉치기 쉽기 때문에 꾸준하게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좋아요. 이처럼 수능 당일 최상의 상태를 위해 몸과 마음 그리고 지식까지 안정적으로 정리하고, 자신의 실력을 오롯이 드러낼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도록 해야 해요.
[조선생 잇(it)수다] “수능 D-7, 지금부터 실전이다”… 실수 줄이기 위한 7가지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