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료 전문 인력 파견 기업 '퍼펙트 초이스 스태핑', 한국 교육 시장 진출
김재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6.10.28 16:44
  • 미국 내 의료 전문 인력 파견 기업이 국내 교육 시장에 진출했다. 퍼펙트 초이스 스태핑(Perfect Choice Staffing)이 28일 서울 정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국센터 설립을 공식화했다.

    퍼펙트 초이스 스태핑이 한국센터를 통해 제공하는 핵심 서비스는 간호사를 꿈꾸는 대입 준비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유학·취업·이민까지 모두 지원하는 토털 컨설팅이다.

    이용호 퍼펙트 초이스 스태핑 대표는 현재 한국에서도 미국간호사면허시험(NCLEX-RN) 자격증을 취득한 뒤 미국 간호 취업과 이민을 준비할 수 있지만, 비자스크린(외국인 보건 기관 종사자의 경력과 실력을 검증하는 절차) 통과가 녹록지 않고 취업 후 환자·의사들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17년간 미국 현지에서 간호사와 의료 인력을 전문적으로 파견하는 데 도움을 줬던 퍼펙트 초이스 스태핑이 이를 지원해 원활한 미국 진출을 돕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유학 커리큘럼은 이렇다. 먼저 미국 간호대 진학과 원활한 간호사 생활을 위한 어학 과정, 미국 커뮤니티 칼리지 간호학과 수료(2년) 과정을 진행한다. 커뮤니티 칼리지를 수료하고 NCLEX-RN을 통과하면, 미국 오하이오주에 있는 프랭클린대에서 간호학사 학위 과정(RN to BSN)을 밟는다. 학비는 연간 약 2500만원이다. 이후 미국 병원 취업과 영주권 취득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미국 간호사 초봉은 4만 달러(약 4580만원) 수준이다.

    퍼펙트 초이스 스태핑은 다음 달부터 전국 고교와 미국 간호사 유학·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관련 마케팅 업무는 교육기업 공부혁명대가 맡는다. 본격적인 유학·취업 지원 프로그램은 내년 5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양한길 퍼펙트 초이스 스태핑 한국센터 대표는 “미국 간호 유학 및 취업 프로그램은 수험생은 물론, 대졸자, 간호사 준비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