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부산과학고 신입생 모집 경쟁률이 3.03:1을 기록했다.

부산과학고는 “지난 8월 25일까지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 결과, 100명 모집에 지난해 290명보다 다소 늘어난 303명이 지원해 3.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정원의 20%를 선발하는 사회통합전형(20명)의 경우 총 41명이 지원해 2.05: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50%에 해당하는 10명을 우선 선발하는 기회균등전형에는 총 17명이 지원했다(1.7:1).

정원의 80%를 선발하는 일반전형의 경우 80명 정원에 총 261명이 몰리면서 경쟁률이 3.26:1에 달했다. 정원 외 전형에서는 국가유공자 자녀(3명) 1명 지원했다.

부산과학고 입시는 모두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진행된다. 1단계 평가는 서류평가와 중학교 방문(또는 본교 출석) 면담으로 이뤄진다. 정원의 1.5배수 내외를 소집면접 대상자로 선발, 2단계에서 인성과 수학·과학적 창의성과 잠재력을 평가한다. 2단계 면접은 11월 21일 부산과학고에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1, 2단계 평가 결과를 종합해 오는 12월 2일 부산과학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부산과학고 관계자는 “과학고나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 등 전기고에 지원하려는 자는 전형 일자가 달라도 전국 소재 전기고 중 한 곳만 지원할 수 있다”며 “자기소개서나 교사추천서에 영재학급·영재교육원 교육이나 수료 여부, 올림피아드 등 교내·외 각종 경시대회 등 입상 실적을 적으며 최하등급까지 처리될 수 있으니 유의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