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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교육·성상담 전문 기관 아하!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이하 ‘아하센터’)가 ‘2016 청소년 주말 성교육 캠프’를 연다. 이번 캠프는 성별에 따라 진행된다.
먼저 여자 청소년을 위한 ‘ㄷㄷㄷ 프로젝트’. 다음 달 27일부터 1박 2일 동안 서울 영등포구 아하센터와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된다. 해당 캠프는 청소년 프로그램과 양육자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한다. 청소년 프로그램에선 △놀이를 통해 정확한 성지식 익히기 △내 몸에 대해 알고 이야기하며 궁금증 해소하기 △몸 움직임을 통해 자기 표현력 높이기 등이 진행된다. 중 1~2 여학생이 대상이다. 양육자 프로그램에선 학부모들이 여자 청소년의 성문화·성발달을 이해하고, 좋은 조력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익히도록 돕는다.
남자 청소년을 위한 캠프엔 오는 10월 29일부터 1박 2일간 열리는 ‘마성캠프’가 있다. 여자 청소년을 위한 캠프와 교육 과정이 거의 비슷하지만, 남자 청소년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양육자 프로그램도 진행된다.지난해 이 캠프 양육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전문적인 지식과 성정보를 가진 선생님을 통해 평소 자녀의 성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이 해결됐고, 아이와 내가 서로 신뢰할 수 있게 해준 캠프였다”며 “앞으로 가정에서 더욱 신뢰를 쌓고 성과 관련한 대화를 자연스럽게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했다.
해당 캠프는 아하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두 캠프 모두 선착순 마감이다.
청소년 성교육 전담 기관 '아하센터', 다음 달 성교육 주말 캠프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