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과학과 인문학 아우르는 ‘인문학 페스티벌 2016’ 개최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6.07.20 10:05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20일부터 22일까지 교내에서 ‘인문학 페스티벌 2016’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아우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공계 분야의 우수 학생들에게 인문학 경험을 제공해 창의적인 사고를 길러주는 프로그램이다. 크게 초청 특강과 인문학 테마 활동 등으로 진행되며,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과학고·영재학교 학생 총 210명이 참가한다.

    올해 특강은 조재원 UNIST 도시환경공학부 교수가 ‘과학과 인문학, 예술의 융합’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참가자들은 영화, 연극, 아트디자인 등 3개 분야의 테마 활동 중 하나를 선택해 2박3일간 체험하게 된다. 영화 활동의 경우 ‘인정사정 볼 것 없다’를 연출한 이명세 감독과 장성수 감독이 강사로 나서 영화 기초 이론 수업은 물론 참가자들의 시나리오 중 하나를 선정해 단편영화도 제작한다.

    조형준 리더십센터장은 “인문학 페스티벌은 국가 과학기술계의 장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교류의 장을 형성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라며 “미래 과학기술자들이 이 행사를 통해 인문학적 영감을 얻고 융합형 과학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