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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70%가 ‘수학’을 방학 중에도 챙겨야 하는 과목으로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58.1&%는 방학 기간 중 “사교육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교육출판 전문기업 천재교육이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초등 자녀를 둔 학부모 540명을 대상으로 학기 중과 방학 중 ‘자녀 학습 계획’에 대해 설문한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가 학기 중 학습 시간으로 꼽은 시간은 '1~2시간(45%)'이었다. △2~3시간(23.4%) △3~4시간(7.6%) 등 순이었고, ‘1시간 미만’이라고 답한 비율도 20% 가까이 됐다.
방학 중에는 학습 시간이 더 늘었다. 하루 평균 학습 시간 ‘1~2시간’이라고 답한 비율은 33%로 학기 중보다 줄었지만, ‘2~3시간’이라고 답한 비율은 학기 중일 때보다 10%가량 증가한 33%로 조사됐다.
학부모가 방학에 가장 중시하는 과목은 수학이었다. 10명 중 7명이 ‘방학에도 놓칠 수 없는 과목’으로 수학을 꼽았다.
방학 중 사교육(예체능 제외)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의 58.1%가 “사교육 받을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계속 해오던 것이라 학습 패턴 유지를 위해(57.6%)”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방학에 초등 자녀들에게 가장 권하고 싶은 것을 묻는 질문에는 47.2%가 ‘가족 여행’을 택했으며, 가장 권하고 싶지 않은 것으로는 학부모 10명 중 7명이 ‘게임 및 TV 시청’이라고 답했다.
초등생 학부모 절반 이상 “여름방학 중 사교육 시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