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2017 M·DEET 접수자 전년대비 34% 감소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6.06.24 10:35
  • 2017학년도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M·DEET) 접수인원이 지난해보다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라임MD가 24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의·치학 전문대학원 지원을 위해 필수적으로 응시해야 하는 M·DEET의 올해 접수인원이 작년대비 3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총 4490명이 접수해 지난해보다 2334명 감소했다. 의·치전원 및 의·치대 학사편입 모집인원 대비 경쟁률은 12.94:1이다.

    올해 M·DEET 접수자 중에서는 생물 전공자가 43%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공대·자연대 21.1% ▲인문·사회 10.6% ▲화학 8.4%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예년과 같이 ‘25세 이상 29세 이하’ 지원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35세 이상’ 응시자 비율이 2013학년도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 올해 10%를 넘어섰다. 프라임MD 관계자는 “MEET와 DEET가 M·DEET로 통합되면서 비교적 연령대가 높았던 DEET 응시자가 흡수돼 35세 이상 연령대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원자 성비에서는 지난해 남자가 다소 높았으나, 올해는 거의 같았다. 응시 지역별로는 서울지역 응시자가 71.8%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부산 17.2% ▲광주 11.5% 순으로 나타났다.

    프라임MD 유준철 대표는 “의·치전원간 중복지원이 허용돼 넓어진 문호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의·치대학사편입 지원까지 고려해 M·DEET 준비로 대학별 필답시험과 면접까지 대비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은 5개 대학에서 183명, 치의학전문대학원은 3개 대학에서 160명을 뽑는다. 의대 의무학사편입은 22개 대학에서 585명, 치대 의무 학사편입은 5개 대학에서 96명을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