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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6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9년 연속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의 입학전형이 고교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지원을 신청한 대학 중 바람직한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이 고교교육 중심의 전형을 토대로 고교교육을 정상화하고 학생, 학부모의 대입준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월 사업공고 후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대면평가를 실시해 최종 60개 대학을 선정했다.
건국대는 프라임사업(PRIME·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에 이어 이번 고교교육 정상화 지원사업에도 선정됨에 따라 향후 해당사업들을 연계해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입전형을 운영할 예정이다.
건국대는 모든 입학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할 계획이다. KU학교추천전형을 신설하고 KU자기추천전형 모집인원 증원 등을 통한 학생부종합전형을 확대한다.
건국대는 KU입학올인원을 통해 권역별 교사·학생·학부모 대상에 따른 입시정보를 제공하고, 18개 학과의 전공체험을 통해 고교생의 진로 탐색을 돕는다. 또 모의면접, 모의논술, 논술특강, 교수님과 함께하는 KU:Lecture, 신입생구성의 다양화 프로젝트(5년 연속)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박찬규 건국대 입학처장은 "건국대는 전형 간소화와 학생부 위주의 선발 등 고교교육 정상화와 공교육 활성화의 취지에 맞게 입시정책을 혁신하고 있다"며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대입 제도 발전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에듀] 건국대, ‘바른 입시’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