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는 내달 11일 교내 캠퍼스에서 ‘2017학년도 모의논술’을 실시한다. 접수는 23일부터 27일까지 교사 추천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부산대는 지난해의 경우 2회에 거쳐 실시했던 모의논술을 올해 1회만 실시할 계획이다. 대신 교사 추천 인원을 계열별로 1명씩 늘려 각 학교당 인문계열 3명, 자연계열 3명, 의학계열 3명 등 최대 9명까지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대 입학처 관계자는 “작년 부산대 모의논술은 전국 250개교에서 1000여 명이 참가했다”며 “올해는 대략 1700~1800여 명의 학생이 응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추천 기준은 지난 3월10일 치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부산대 논술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만족하는 학생이다. 인문계열은 필수 응시영역 국어, 수학(나), 영어, 사회탐구(2과목) 가운데 영어 포함 2개 영역 합 5 이내다. 인문계열 중 사회과학대학, 경영대학, 경제통상대학을 지원한 학생은 영어 포함 2개 영역 합 4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자연계열은 필수 응시영역 국어, 수학(가), 영어, 과학탐구(2과목) 중에서 수학(가) 포함 2개 영역 합 5 이내, 자연계열 중 생명자원과학대학은 2개 영역 합 6 이내여야 한다. 의학계열 응시 학생은 수학(가) 포함 3개 영역 합 4 이내다. 
 
이번 모의논술은 부산대에서 오전10시부터 100분간 진행되며, 수험생은 10시까지 고사장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채점 결과는 내달 마지막 주에 입학처 홈페이지(go.pusan.ac.kr)를 통해 개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