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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는 제20대 신임 총장에 전호환(58) 조선해양공학과 교수가 임명됐다고 12일 밝혔다.
교육부는 10일 국무회의 등 임명 절차를 거쳐 전호환 교수를 부산대 제20대 총장으로 공식 임명했다. 임기는 4년이다.
전호환 신임 총장은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영국 글라스고우(Glasgow)대학에서 조선해양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부산대 교수로 임용된 후 조선해양공학과 학과장, 공과대학 부학장, 첨단조선공학연구센터 소장을 거쳐 최근 2014년까지 대외협력부총장을 지냈다. 현재 부산대 조선해양플랜트글로벌핵심연구센터(GCRC) 소장을 맡고 있다.
전 신임 총장은 선박 및 해양 플랜트 관련 연구를 주도해온 업적으로 대한조선학회 학술상·부산과학기술상·해양과학기술상, 국가녹색기술대상 등을 수상했고, 영국왕립조선학회 펠로우와 대한조선학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또한, 해양산업발전협의회 위원장, 한국엔지니어클럽 부회장, 부산광역시 외국인투자유치자문위원회 위원직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신임 총장 취임식은 이달 말~내달 초에 부산대 구성원과 동문, 지역사회 각계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다.
전 신임 총장은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70년 전통, 함께하는 도약’이라는 기치 아래 ‘학생의 미래, 교수의 긍지, 직원의 보람이 공존하는 국립대학’이라는 핵심가치를 실현해나갈 계획이다.
전 총장은 이러한 핵심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통일한국시대를 준비하는 글로벌 대학 ▲사유하는 인재교육과 미래연구를 선도하는 교육·연구중심대학 ▲구성원이 행복한 대학 ▲구성원들의 민의가 반영된 대학 자율운영의 열망 실현이라는 핵심목표를 설정했다.
[조선에듀] 부산대 제20대 총장에 전호환 교수 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