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5월 신토익 시행 앞두고… 학원가 마케팅 ‘대전’
김재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6.04.18 19:45
  • 이른바 ‘신(新) 토익(TOEIC)’ 시행을 한 달 여 앞두고 학원가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새롭게 재편될 토익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주요 업체들이 특색있는 혜택을 내걸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마케팅 사례는 교재 무료 배포다. 에스티앤컴퍼니의 영어 전문 브랜드 영단기는 토익 기본서 무려 30만권을 신토익 응시생에게 나눠준다. 해당 기본서는 단어(VOCA), RC(읽기), LC(듣기) 등 세 종류다. 배포 시기는 두 차례로 나뉜다. 1차는 온라인 배포다. 오는 26일까지(토·일 제외) 매일 저녁 9시 영단기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해당 기간엔 매일 단어·읽기·듣기 교재 1000권씩 총 3만6000권을 전달한다. 나머지 26만4000권에 대한 2차 배포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해커스도 비슷한 혜택을 준다. 대표적인 토익 기본서인 해커스 신토익 RC·LC를 오는 27일(토·일 제외)까지 매일 500권씩 무료 제공한다.

    무료 인터넷 강의(인강)도 신토익 마케팅의 한 예다. YBM NET의 토익 인터넷 강의사이트 YBM CLASS는 신토익 첫 응시자를 대상으로 공식 대비서 강의를 제공한다. 토익 출제기관인 미국 ETS (Educational Testing Service)의 첫 신토익 교재 ‘ETS 신토익 공식대비서(The Official Guide to the TOEIC TEST)’에 수록된 실전문제에 대한 풀이법과 신토익 학습전략을 상세히 담았다. 해설은 YBM어학원 종로센터의 대표 강사인 ‘파워토익’ 박혜원 강사가 맡았다.

    이동훈 YBM NET 부장은 “신토익 문제를 집중적으로 학습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이 프로모션을 마련하게 됐다”며 “공신력을 갖춘 토익 출제기관의 문제와 YBM 스타강사의 노하우가 담긴 이번 인강을 활용해 첫 신토익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했다.

    파고다교육그룹은 신토익 풀이의 핵심 팁(TIP)을 제공하는 모바일 콘텐츠 학습사이트 ‘TOEIC@파고다’를 열었다. 파고다어학원의 토익 대표 강사들이 선정한 토익 핵심 팁 3가지를 매주 90초 토익 영상에 담아 공개한다. 앞으로 해당 사이트엔 신토익 관련 정보와 학습 콘텐츠 자료를 정기적으로 올려 토익 시험에 대비하기 위한 학습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신토익 응시권 무료 증정, 온라인 강의 수강료 할인(이상 YBM어학원), 스타 강사가 나서는 신토익 토크콘서트(파고다교육그룹)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