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현대자동차,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 7년 아성의 삼성전자 제쳐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6.04.11 14:26
  • 현대자동차가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올라섰다. 무려 7년간 대학생과 구직자들이 최고로 선망하는 기업이었던 삼성전자는 2위에 그쳤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학생과 구직자 1497명을 대상으로 ‘가장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을 조사한 결과 현대자동차가 14.4%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된 6.3%보다 무려 8.1%p 증가한 수치다.

    다음으로 삼성전자(14.1%)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한국전력공사(5.5%)였다.

    이어 ▲CJ제일제당(4.9%) ▲LG화학(2.4%) ▲기아자동차(2.4%) ▲한국가스공사(2.1%) ▲대한항공(1.9%) ▲한국수력원자력(1.9%) ▲LG전자(1.7%)가 10위 안에 들었다.

    입사하고 싶은 이유를 각 기업별로 살펴보면,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화학, 기아자동차, 대한항공은 ‘높은 연봉’을 첫 번째로 꼽았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은 ‘정년보장 등 안정성’을, CJ제일제당은 ‘의료, 육아 등 사내복지 및 복리후생’을 선택했다. LG전자는 ‘대외적 평판 등 기업 이미지’와 ‘정시퇴근 등 근무환경, 조직문화’를 선택 이유로 들었다.

    한편, 응답자들은 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 1순위로 ‘학력’(16.5%)을 선택했다. 다음으로 ‘인턴 등 실무 경력’(15.8%)이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출신학교(학벌)’(13.9%) ▲‘인재상 부합’(9.7%) ▲‘외국어 능력’(8.8%) ▲‘자격증’(7.9%) ▲‘전공’(6.9%) ▲‘인맥’(6.5%) ▲‘대외/사회활동 경험’(3.1%)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