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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6일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경기지역 12만5866명을 포함해 전국 고등학생 50만4304명(전국 대비 83.06%) 응시한다.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체제에 맞춰 경기도교육청이 문항을 개발했다.
도교육청은 2017학년도 수능에서 한국사를 미응시하면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는 것을 감안해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도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하고 반드시 응시하도록 했다.
그 외에도 올해 수능에서 달라지는 ▲문·이과 공통의 국어 영역 ▲가/나 형으로 실시하는 수학 영역 ▲한국사 필수과목 지정 ▲한국사를 제외한 9개 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는 사회탐구 영역 등 학생들의 적응력을 기르는 데 만전을 기했다.
시험 시작은 수능과 동일하게 오전 8시 40분이다. 하지만 수능과 달리 직업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실시하지 않는다. 4교시 탐구영역 시험 전에 치러지는 한국사 시험 시간이 늘어나 시험 종료 시각은 오후 4시 32분이다.
출제 문항은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학교 수업에 충실한 학생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난이도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자료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정보시스템 홈페이지(csat.kice.re.kr)에서 22일부터 내달 21일까지 학교별로 제공한다.
제공 자료는 개인의 영역별 원점수,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포함하나 학교 간 성적 비교 자료는 제공되지 않는다. 성적자료 제공 기간 이후에는 성적자료를 폐기한다.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지, 정답 및 해설지는 평가 종료 후 경기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www.goedu.go.kr) 평가자료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이태헌 경기도교육청 진로지원과장은 “이번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통해 학생들이 달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평가 분석 자료는 학생들의 진로진학 자료로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선에듀] 6일, 경기도교육청 주관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