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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가 2018학년도 입시에서 수험생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착한 대입전형’으로서의 기본방향을 유지한다. 수시 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약 72.3%를 선발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인원을 확대했다.
한양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8학년도 한양대 신입학 전형 안내’를 1일 발표했다. 한양대는 2018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정원 내 모집으로 총 2816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논술, 재능(특기자) 중심의 수시 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약 72.3%인 2037명을 선발하며, 수능 중심의 정시 모집을 통해 약 27.7%인 779명을 뽑는다. 2017학년도와 비교해 수시 선발 비율이 소폭 상승됐다.
2018학년도 한양대 전형의 기본방향은 수험생 부담완화, 즉 ‘착한 대입전형’이다. 이전부터 지속된 수시 4개 전형, 정시 2개 전형 등 전형간소화의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수시 전형별 주요 특징으로 학생부교과에서 수험생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면접을 폐지한다. 더불어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기 위해 성실한 학교생활만으로도 준비가 가능한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인원을 확대했다. 전년과 비교해 35명이 증가했다.
논술전형에서는 논술고사의 반영비율을 확대하고, 의예과를 10명 선발한다. 또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특기자 전형에서 소프트웨어특기자 전형을 실시한다.
정시 전형에서는 영어 영역 절대평가로 인한 영어 영역의 반영비율이 변경됐다. 영어 영역은 한양대 정시전형 만점인 1000점 중 100점을 부여하며, 등급하락에 대한 점수차감은 자연계열과 인문상경계열 달리 적용한다.
전형일정은 9월 초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서류평가와 대학별 고사를 실시한다. 평가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는 전형은 10월 말, 평가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전형은 11월 말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가장 많은 학생들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는 논술전형의 논술고사는 수능 직후 실시된다. 12월 중순 수시 미등록 충원을 실시하며, 이어 정시 원서접수 및 전형이 실시될 계획이다.
[조선에듀] 한양대, 2018학년도 입시서 ‘착한 대입전형’ 유지… 수시 전형으로 72.3% 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