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교육부, ‘잘 가르치는 대학’ 32곳 선정해 594억원 지원… 3~4곳 신규 선정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6.03.31 14:55
  • 교육부가 학부교육이 우수한 4년제 대학 32곳에 총 594억원을 지원한다. 이 가운데 3~4곳은 올해 새로 선정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6년도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을 공고했다. 2010년 시작된 ACE사업은 ‘잘 가르치는 대학’ 육성을 목표로 학부교육 발전 역량과 계획이 우수한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올해 4년제 대학 32곳 내외에 594억원을 지원한다. 수도권과 지방 간 균형을 고려해 3~4곳을 신규 선정한다. 앞서 2014년~2015년에 선정된 29곳은 계속 지원한다.

    지원액은 1교당 평균 20억원으로 대학의 규모를 고려해 차등 지원한다. 기존 4년간 지원을 받은 재진입 대학은 신규 진입 대학의 70% 수준을 지원 받는다.

    지원 내용은 대학의 자발적인 교육과정 개발․운영 혁신 노력과 교육지원 시스템의 질 관리 체계 구축, 교수․학습 체계 개선 등 교육 지원시스템의 총체적 개선 등이다.

    지원 기간은 총 4년(2+2년)간 지원하되, 올해 신규로 선정된 대학은 향후 대학재정지원사업 개편과 연계해 3년(2+1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선정 평가는 1단계 서면평가, 2단계 현장평가, 3단계 최종 심의를 거쳐 진행한다.

    평가지표는 기본교육여건(25%), 사업계획서 심사(학부교육 발전 역량 30%+학부교육 발전 계획 45%)에 대한 평가로 구성된다.

    교육부는 내달 초 올해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후 내달 15일까지 예비 접수와 오는 5월 16일 사업계획서 접수를 마치면 6월 선정 평가 절차를 거쳐 7월까지 신규 지원 대학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부교육 선도대학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사업을 통해 발굴된 다양한 학부교육 우수 사례들이 대학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