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서울 주요대학, 4월부터 잇따라 입학설명회 연다
김재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6.03.22 13:49
  • 서울 주요대학들이 다음 달부터 2017학년도 대입 입학설명회를 잇따라 갖는다. 대학에서 진행하는 올해 고3 수험생·재수생 대상 첫 입학설명회다. 

    입학설명회의 첫 테이프를 끊는 대학은 고려대다. 다음 달 2일 오후 2시 안암캠퍼스 내 화정체육관에서 ‘2017학년도 고려대학교 입학설명회’를 연다. 현재 참가 신청을 고려대 입학처 홈페이지(oku.korea.ac.kr)에서 받고 있기는 하지만, 신청 없이 당일 방문해도 입장이 가능하다. 이번 고려대 설명회에선 일부 전년도 입시결과 관련 통계와 모집단위별 개별 상담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성균관대가 배턴을 이어받는다. 이튿날인 다음 달 3일 오후 2시 서울 인문·사회캠퍼스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2017학년도 지원 전략 설명회’를 갖는다. 이날 설명회에선 2017학년도 수시·정시 전형 주요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다만 새천년홀 수용 규모(300명)가 비교적 작은 편이어서, 일찌감치 참가 신청이 마감됐다.

    다음 달 9일 오후2시 엔 연세대가 설명회를 개최한다. 교내 대강당에서 ‘연세대학교 2017학년도 입학설명회’를 연다. 수험생·학부모·교사 등은 별도의 예약 없이 참석이 가능하다. 행사 시작 1시간 전엔 인문학 특강도 제공한다. 이날 설명회는 안방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연세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실황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날 녹화된 영상은 홈페이지 자료실에도 등록된다.

    한양대는 다음 달 16일 오후 2시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에서 ‘2017학년도 한양대학교 전형계획 설명회’를 연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면, 학교 홈페이지에서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한양대는 이날 설명회에서 2017학년도 대입 수시·정시 전형계획을 안내하고, 일부 전년도 입시 결과도 공개할 계획이다.

    경희대·서울시립대 등은 신청 고교 대상 방문 형식으로 입학설명회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대학이 직접 진행하는 설명회에선 해당 대학의 전형 계획에 대한 상세한 방법과 일정 등이 안내된다. 일부 대학은 전년도 입시 결과도 안내하기 때문에 수시·정시 지원 전략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한 대입 학원 관계자는 “대학 입학설명회는 많은 수험생·학부모가 참여하기 때문에 참가 수험생 입장에선 경쟁의식도 생기고 동기부여도 될 수 있다. 고3 수험생·재수생들은 학기 초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고, 더 많은 정보도 얻기 위해 참가하길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