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경희대, “학생부종합전형 입학생의 지역 다양성 가장 높아”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6.03.15 14:50
  •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된 입학생이 수능이나 논술 전형에 비해 지역 다양성이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경희대학교 입학전형연구센터는 2015학년도 입학생 5302명의 대입전형별 출신지역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들어온 입학생의 비수도권 지역 비율이 50.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수능전형 36% ▲실기전형 27% ▲논술전형 21% 순이었다.

    반면 입학생의 수도권 지역 비율은 논술전형이 7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실기전형 72% ▲수능전형 62% ▲학생부종합전형 48% 순으로 나타났다.

    경희대 측은 “지역 다양성과 지역 균형성이 가장 높은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이며 “반대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는 논술우수자전형은 수도권 편중현상이 가장 높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학생부 중심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했을 때 다양한 지역의 학생이 선발돼 보다 높은 지역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김현 경희대 입학처장은 “경희대는 전국적인 명문대학으로서 앞으로도 전국에서 고르게 인재를 선발해 학생부종합전형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