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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학생들의 영어역량 강화와 창의·논리적 사고 배양을 위해 관내 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3회 영어독서마라톤대회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영어독서마라톤대회는 오는 16일부터 열린다.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수준에 맞는 영어 도서를 선택해 읽은 후 영어로 독서일지를 작성해 홈페이지(http://englishbook.gen.go.kr/main/main.php)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11월 30일까지 계속 된다.
참가 종목은 △기사(Knight) △남작(Baron) △자작(Viscount) △백작(Count) △후작(Marquis) △공작(Duke) 황제(Emperor) 등 7개 코스다. 학생들은 300쪽부터 4219쪽까지 한 종목을 선택해 영어 감상평을 작성하거나 독후 자료를 탑재할 수 있다. 대회기간 중 참가종목 상향 신청도 가능하다. 독서진행상황에 따라 더 높은 코스로의 도전이 가능한 것이다.
이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최종 심사를 통과헤 완주했을 시에는 완주증서가 해당 학교로 발급되고 그 내용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018년도부터 수능 영어 절대평가가 도입되면서 문제풀이중심 영어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균형 있는 영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영어독서마라톤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교과서의 제한된 읽기자료에서 벗어나 자신이 관심 있는 읽을거리를 찾아 읽음으로써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독후 활동으로 영어 감상평을 작성해봄으로써 영어 쓰기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선에듀] 광주시교육청, 16일부터 제3회 영어독서마라톤대회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