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149개 대학, 신입생 9262명 '추가모집'… 18일부터 시작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6.02.18 11:27
  • 201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결원이 생긴 149개 대학이 신입생을 추가모집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18일 2016학년도 대입 정시 추가모집을 실시하는 149개 대학의 대입전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대교협에 따르면 이날부터 23일까지 9262명을 추가모집한다. 합격자는 24일 오후 9시 이전에 발표되며, 등록기간은 25일까지다. 정시모집 미등록 충원결과에 따라 실시 대학과 모집인원은 다소 증가할 수 있다.

    추가모집 지원은 수시 합격·등록 사실이 없거나 추가모집 기간 전 정시모집 등록을 포기했을 때 가능하다. 수시·정시모집과 달리 지원횟수 제한은 없다. 산업대나 전문대 지원자는 정시모집 등록을 포기하지 않아도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추가모집엔 수험생 선호도가 높은 서울·경기 소재 대학도 나선다. 광운대, 국민대, 동덕여대, 단국대, 숭실대, 서울과학기술대 등이 일부 인원을 선발한다. 정원을 채우지 못한 충남대, 충북대, 전남대 등 지방거점 국립대학도 신입생을 뽑는다. 일부 의대도 소수 인원을 추가모집한다. 가톨릭관동대, 순천향대, 전남대, 조선대, 한림대 등이 각각 1~2명을 더 선발한다.

    대교협 관계자는 “짧은 기간 내에 모든 전형일정이 이뤄져 진학을 원하는 수험생들은 추가모집 실시대학의 전형일정, 전형유형에 따른 지원자격, 전형요소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재수를 섣불리 결정하기 전에 희망하는 대학·학과에서 추가모집 계획이 있는지 대교협 및 개별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꼼꼼히 확인해 마지막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교협 대학입학정보 홈페이지(univ.kcue.or.kr)나 개별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