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올해 서울대 합격생 최다 배출 학교는 ‘용인외대부고’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6.02.14 08:45
  • 올해 서울대 합격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고등학교는 용인한국외대부설고(외대부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새누리당 김회선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2016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출신 고교 현황(수시·정시 최초 합격 기준)' 자료에 따르면, 외대부고는 올해 수시 44명과 정시 32명 등 총 76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어 ▲서울예고(75명) ▲서울과학고(73명) ▲대원외고(69명) ▲하나고(59명) ▲경기과학고(57명) ▲상산고(54명) ▲대구과학고(45명) ▲민족사관고(43명) ▲세화고·한국과학영재학교(각 35명)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서울대 합격자를 낸 외대부고는 전국 단위 자율형 사립고(이하 자사고)다. 지난해에도 서울예고(92명), 대원외고(78명)에 이어 경기과학고와 함께 세 번째로 많은 서울대 합격자(63명)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서울대 입시에서는 전국 단위 자사고가 강세를 보였다. 서울대 합격자 배출 상위 10위 내에 든 하나고, 상산고, 민족사관고, 세화고는 모두 전국 단위 자사고다. 다른 10위 내 학교들도 모두 자사고 또는 특목고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