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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83명 중 71명이 자연계열 추가 합격자
타 모집군 의학계열로 이탈 가능성
2016학년도 서울대 정시 일반전형 1차 합격자가 3일 발표됐다. 올해 정시 선발 인원 920명 중 1차 추가 합격 인원은 83명으로 전년(68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화학생물공학부가 모집정원 27명 중 추가 합격자 14명으로 충원율이 가장 높았고, 간호대학 12명(모집정원 35명), 전기정보공학부 8명(모집정원 51명), 기계항공공학부 8명(모집정원 43명), 치의학과 3명(모집정원 3명) 등 순이었다. 자연계 모집단위에서만 71명이 추가 합격돼 전체 인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자연계열의 추가 합격자 수가 많은 것은 나·다군 등 타 모집군 의학 계열 중복 합격자들이 이탈해서 생긴 현상으로 분석된다.
인문계 모집단위의 1차 추가 합격 현황은 경영대학 2명(모집정원 78명), 사회과학계열 2명(모집정원 92명), 인문계열 2명(모집정원 47명), 역사교육과 2명(모집정원 12명), 지리교육과 2명(모집정원 12명) 등이다.
인문계열 모집단위 합격자 가운데도 인기학과인 경영대, 사화과학대에서 추가 합격자가 각각 2명 나왔는데, 이는 다른 군 의학계열이나 경찰대 등에 합격해 등록을 포기한 사례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조선에듀] 서울대 1차 추합 발표… 자연계열 충원율 전체 추합의 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