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는 김혜정(수의과대학 수의학과 4) 씨가 ‘제60회 수의사 국가시험’에 수석 합격했다고 29일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15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부림중에서 실시한 ’2016년도 제60회 수의사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한 결과, 김혜정 씨는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출신 603명과 외국대학 출신 3명 등 총 606명이 응시한 가운데 수석을 차지했다.

김 씨는 재학 중 전과목 A+ 만점을 5차례나 받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8번의 전액 장학금과 3번의 반액 장학금 등 총 13번의 장학금을 받았다.

김 씨는 “지난 6년간 장학금을 많이 받은 덕분에 마음 놓고 공부 할 수 있었다”며 “좋은 환경을 제공해준 학교와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 씨는 “졸업 후 동문 선배가 운영하는 지역 동물병원에서 1년간 인턴으로 근무하며 향후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진료 수의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건국대는 수석합격자 배출과 더불어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졸업예정자 전원 합격 등 총 89명이 이번 수의사국가시험에서 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