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포스텍, '작고 강한 대학' 세계 4위… 아시아에서 1위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6.01.27 11:41

영국 더타임즈 평가…'소수정예 연구중심대학' 성과

  •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POSTECH)이 ‘작고 강한 대학’ 세계 4위, 아시아 1위에 올랐다.

    포스텍은 “세계대학평가기관인 영국 더타임즈(Times Higher Education, 이하 THE)가 26일 발표한 2016 소규모 세계대학평가(World's Best Small Universities)에서 세계 4위,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THE가 올해 처음 선보인 소규모 세계대학평가에서 미국의 칼텍(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Caltech)이 1위, 프랑스의 그랑제꼴인 에콜 노르말 쉬페리외르(École Normale Supérieure)와 에콜 폴리테크니크(École Polytechnique)에 이어 포스텍이 4위를 차지했다.

    올해 설립 30년을 맞은 포스텍은 THE가 발표하는 ‘설립 50년 이내 세계대학평가(THE 100 Under 50)’에서 3년 연속 세계 1위에 올랐다.

    1위를 차지한 칼텍은 1891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소수정예 공과대학이다. 무려 34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보유하고 있는 '작고 강한 대학'의 대표주자이다. 2, 3위를 차지한 에콜 노르말 쉬페리외르와 에콜 폴리테크니크 역시 18세기 나폴레옹에 의해 세워진 프랑스 최고 명문대학이다.

    김도연 포스텍 총장은 "포스텍은 개교 당시부터 영향력 높은 연구와 소수정예의 질 높은 교육 제공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작고 강한 연구중심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며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세계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는 명실상부한 세계 정상의 대학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