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에듀는 고액 입시컨설팅 업계를 바꾸기 위해 ‘바른길 입시교육 컨설팅’을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스카이에듀는 바른길 입시교육 컨설팅 인수를 통해 이른바 교육특구로 불리는 서울 대치동에서만 제공되던 입시 컨설팅 정보를 더욱 많은 수험생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치동 일반 입시컨설팅 가격은 시간당 66만원, 연평균 860만원으로, 경제적으로 부유한 일부 학생들만 입시 컨설팅을 받고 명문대에 입학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스카이에듀는 이번 인수로 대치동에서조차 2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입시 컨설팅 서비스를 더 많은 수험생들이 경제적인 가격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바른길 입시교육 컨설팅은 실제 수시합격자 1만2000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과∙전형별 전문 컨설턴트의 전과정 일대일 개인별 맞춤 진로 및 입시 분석을 진행해 왔다. 2016학년도 수시 전형에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에 88명을 입학시킨 것을 비롯해 상위권 대학에 341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다.

김진우 스카이에듀 대표는 "이번 바른길 입시교육 컨설팅 인수는 수능 업계를 선도하는 책임감을 갖고 누구나 좋은 교육서비스를 받아야 한다는 신념을 현실화하기 위해 진행됐다”며 “값비싼 입시정보로 극히 일부의 소수만이 명문대에 입학하는 모순을 바로잡고, 누구나 공정한 교육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수험생을 위한 좋은 서비스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