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28일 원서 접수 마감한 주요 14개大, 평균 경쟁률 5.81대 1
김재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5.12.29 11:18
  • 건국대 제공
    ▲ 건국대 제공
    28일 마감한 주요 14개 대학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이 2015년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대학들의 2016학년도 경쟁률은 5.81대 1로, 전년도 경쟁률 6.31대 1보다 낮았다.

    건국대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 일반전형 경쟁률이 6.81대 1을 기록했다. 전년도 경쟁률은 7.10대 1이었다. 가군 일반전형(모집인원 523명)에 2709명이 지원해 5.18대 1(전년도 4.34대 1)을 기록했다. 나군 일반전형(모집인원 939명)엔 5238명 접수해 5.58대 1(전년도 5.23대 1) 집계됐다. 다군(모집인원 177명)은 3286명이 지원해 18.56대 1(전년도 21.49대 1)로 나타났다. 전년도에 비해 가·나군은 상승했지만, 다군이 하락하면서 전체 경쟁률이 낮아졌다. 

    주요 모집단위별로 보면 가군 수의예과 5.12대 1(전년도 3.65대 1), 수학교육과 3.58대 1(전년도 2.95대 1), 나군 경영학과 3.38대 1(전년도 3.83대 1), 다군 경영학과 20.7대 1(전년도 30.82대 1)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다군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로 25.44대 1이다.

    홍익대는 나군 일반전형(모집인원 439명)에 2405명이 지원해 5.48대 1(전년도 6.22대 1), 다군 일반전형(모집인원 759명)엔 1만667명이 접수해 14.05대 1(전년도 15.94대 1)로 나타났다. 나·다군 경쟁률 모두 전년보다 하락하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다군 자율전공(서울캠퍼스)이다. 121명 모집에 2296명이 지원해 18.98대 1을 기록했다.

    교대는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높아졌다. 서울교대는 나군 일반전형(모집인원 173명)에 543명이 지원해 3.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도 2.56대 1보다 상승했다. 청주교대 전체 경쟁률은 4.45대 1(모집인원 225명)로, 전년도 3.86대 1보다 높아졌다. 춘천교대는 3.92대 1(모집인원 213명)로 전년도 3.67대 1보다 상승했다. 한국교원대는 올해 가군 일반전형 6.83대 1의 경쟁률로 전년도 경쟁률(5.82대 1)보다 올랐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교대 경쟁률이 상승한 건 수시모집 비중 증가에 따른 정시모집 인원의 일부 감소와 최근 취업난에 따라 안정적인 직업인 교사를 선호하는 분위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군외로 처음 신입생을 선발하는 유니스트(UNIST)는 30명 모집에 2626명이 지원해 87.5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군별 제한을 받지 않고 지원이 가능하고 탐구 조합에 제한을 두지 않는 덕분에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모집단위별로 보면, 이공계열은 15명 모집에 1668명이 지원해 111.20대 1로 집계됐고, 경영계열은 15명 모집에 958명이 지원해 63.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2월 28일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대학 경쟁률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