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건대·홍대 등 주요大 28일 원서 접수 마감… 경쟁률 상승 중
김재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5.12.28 11:17
  • 건국대 제공
    ▲ 건국대 제공
    2016학년도 대입(大入) 정시모집이 한창인 가운데, 28일 원서 접수를 마감하는 대학의 실시간 경쟁률이 속 발표되고 있다.

    건국대(서울캠퍼스)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정시모집 경쟁률이 3.95대 1로 집계됐다. 모집군별로 보면 정시 가군 일반학생전형(모집인원 523명) 2.73대 1, 나군 일반학생전형(모집인원 939명)은 3.18대 1, 다군(모집인원 177명) 11.92대 1이다. 모집단위별로 보면 융합신소재공학과가 3.82대 1을 기록했다.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와 생물공학과가 각각 3.57대 1로 나타났다. 국제무역학과(3.35대 1), 수의예과(3.38대 1)도 경쟁률이 높은 편에 속했다. 오후 2시 경쟁률은 이날 건국대가 원서 접수 마감 전 발표하는 마지막 경쟁률이다. 건국대는 이날 오후 5시 접수를 마감한다.

    홍익대(서울캠퍼스)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정시모집 경쟁률이 7.26대 1로 나타났다. 정시 나군 일반전형(모집인원 439명) 경쟁률이 4.03대 1, 정시 다군 일반전형(모집인원 759명)은 9.74대 1이다. 모집단위별로 살펴보면, 자율전공이 가장 높다. 나군은 5.56대 1, 다군은 14.14대 1에 달한다. 법학부(다군)도 12.28대 1을 기록했다. 불어불문학과(11.33대 1), 정보·컴퓨터공학부(나군 5.32대 1, 다군 10.75대 1), 국어국문학과(10.46대 1)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홍익대는 28일 오후 5시 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세종대 정시모집 경쟁률(오후 3시 10분 기준)은 4.35대 1이다. 가군 일반학생전형이 46.43대 1, 나군 일반학생 전형이 4.28대 1을 기록했다. 가군 일반학생전형의 경우 영화예술학과(실기) 부문(57.00대 1)에 지원자가 몰리면서 경쟁률이 급등했다. 나군의 경우엔 물리천문학과가 5.46대 1을 기록했고, 건설환경공학과(5.05대 1)·자유전공학부(4.69대 1)도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마감은 28일 오후 5시다.

    한국교원대는 오후 3시 10분 기준 정시모집 경쟁률이 4.81대 1로 집계됐다. 가군 일반전형(모집인원 185명) 경쟁률이 5.54대 1로 나타났다. 초등교육과(모집인원 45명)가 10.38대 1로 가장 높은 상황이다. 이어 유아교육과(7.00대 1), 미술교육과(6.00대 1), 지리교육과(5.60대 1) 순이다. 마감은 28일 오후 6시다.

    성신여대는 오후 1시 기준 정시모집 경쟁률이 3.36대 1을 기록했다. 모집군별로 보면 가군 3.18대 1, 나군 2.88대 1, 다군 5.45대 1 등이다. 간호학과(인문) 가 3.18대 1로 경쟁률이 높아지는 추세고, 사학과(2.94대 1)와 유아교육과(2.78대 1), 정치외교학과(2.71대 1)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성신여대가 발표한 오후 1시 경쟁률은 원서 접수 마감 전 마지막 경쟁률이다. 마감은 28일 오후 6시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아직은 수험생 간 눈치싸움으로 가·나군의 경우 모집정원 대비 지원자들이 많지는 않은 편”이라며 “하지만 예년과 마찬가지로 최종 마감 직전에 원서접수가 몰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경쟁률 추이를 잘 살펴 지원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다군 경쟁률은 선발인원이 적어 원서 접수 초반부터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는 편이지만, 대부분 안전 지원한 수험생들로 채워져 있다. 이들은 합격 여부에 따라 희망 대학이 많은 가·나군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다군에서 소신 지원할 필요도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