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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154명 늘어… 연세대 275명, 고려대 144명 추가
대학별 2016학년도 정시모집 최종 선발 인원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24일 서울대에 따르면, 2016학년도 정시모집 최종 선발 인원은 920명이다. 최초 공고 766명보다 154명이 늘어난 수치다. 수시전형 합격자 중 미등록이 생기면서, 그 수만큼 정시로 이월됐다. 지난해 수시모집에서 정시로 이월된 인원은 178명이었다.
계열별로 보면,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총 146명이 이월됐다. 그중 간호대가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정보공학부(12명) △생명과학부(9명) △지구환경과학부(8명) △식품생산과학부(8명) △식품영양학과(7명) △수의예과(6명) △건설환경공학부(6명) △산림과학부(6명) 순이다. 인문계열과 예체능계열은 각각 2명, 6명(체육교육 1명, 디자인학부 5명) 등으로 조사됐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이번 서울대 수시 미등록자 중 자연계열 합격자의 경우에는 대체로 다른 대학 의학계열이나 카이스트 등으로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세대도 정시모집 최종 선발 인원이 늘었다. 애초보다 275명 추가된 1326명을 뽑는다. 주요 모집 단위로 보면, 기계공학부의 경우 가장 많은 26명이 추가됐다. 경영학과와 화공생명공학부도 각각 19명, 17명을 더 선발한다. 경제학부 (14명), 치의예과(10명), 정치외교학과(9명), 행정학과(8명) 등도 정시모집 인원이 늘었다.
고려대도 당초 공고보다 144명 늘어난 1181명을 뽑는다. 주요 모집단위별로 보면, 화공생명공학과가 17명 늘었고, 기계공학부도 12명 추가됐다. 경영대학(11명), 전기전자공학부(9명), 경제학과(9명), 지구환경과학과(8명) 등도 수시 미등록에 따른 정시 추가 모집 인원이 발생했다.
한양대는 최초 공고 748명보다 8명 늘어난 756명으로 확정됐다. 전년도보다 이월 인원이 2명 증가했다. 주요 모집단위를 보면 융합전자공학부, 기계공학부, 관광학부 등의 모집 인원이 1명씩 늘었다.
성균관대도 162명이 추가된 1061명을. 중앙대는 수시모집 미등록 43명이 이월된 842명을 최종 선발한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6학년도 정시 원서접수는 대학별로 24일부터 30일까지 시행된다. 서울대는 27일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다. 고려대·연세대·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 등은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조선에듀] 대학별 정시모집 최종 선발 인원 발표… 서울대 920명, 연세대 132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