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아주대, 프랑스 테러 희생자 추모공간 마련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5.11.17 17:34
  • 김동연 총장이 헌화하는 모습/아주대 제공
    ▲ 김동연 총장이 헌화하는 모습/아주대 제공
    아주대학교는 “프랑스 테러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공간을 17일 교내 다산관 1층에 마련했다”고 밝혔다.

    추모공간에는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삼색의 촛불과 조화, 그리고 프랑스 국기 위에 Pray for paris(파리를 위한 기도)라는 문구가 쓰여진 모니터가 설치돼 있다.

    이날 김동연 총장을 비롯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올해 4월 지진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던 10여명의 네팔 학생들도 추모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아주대에는 프랑스 출신 마갈릿 플라테(Magali Plattet) 교수를 비롯해 30여명의 유학생이 있지만 현재까지 테러로 인한 직간접적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박만규 아주대 불어권협력센터장은 “아주대는 한불기술문화협정에 의해 탄생해 프랑스와 인연이 깊은 대학”이라며 “파리에서 일어난 이번 테러에 깊은 애도와 프랑스 국민들에 대한 강한 연대의식을 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