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교육부, 평생교육 단과대학에 내년 300억원 지원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5.10.21 14:53
  • 성인학습자를 위한 '평생교육단과대학 육성사업'에 내년 총 30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21일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공청회를 열고, 내년에 새로 추진하는 '사회 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시안을 공개했다.

    핵심은 사회 변화와 산업 수요에 맞게 학과를 통폐합하거나 학과를 신설하고 교육과정을 개편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것이다.

    사회 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사업에 정부가 편성한 예산은 모두 2706억원이다.

    특히 교육부는 직장인, 주부 등 성인이 다니는 '평생교육단과대학 육성사업'과 관련해 내년도 예산으로 300억원을 편성했다.

    평생교육단과대학 육성사업은 성인학습자와 계속교육을 위해 학과를 신설하고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대학을 지원한다. 총 12개 안팎의 대학을 선정해 대학당 평균 25억원을 지원한다.

    마이스터고·특성화고를 졸업한 뒤 산업체에서 3년간 근무한 재직자나 25세 이상의 재직자는 평생교육 단과대학에 다닐 수 있다.

    교육부는 국회에 제출한 내년 예산안이 확정되면 곧바로 '사회 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사업' 기본계획을 확정 공고하고 내년 2~3월 중 사업별 선정 대학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