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신현석 UNIST 교수, ‘2015 지식창조대상’ 수상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5.10.15 14:02
  •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신현석 UNIST 자연과학부 교수가 15일 ‘2015 지식창조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현석 교수는 국제적으로 학술적 공헌도가 큰 ‘올해 최고 과학자’ 10인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7회째인 지식창조대상은 미래창조과학부가 국제적으로 학술적 공헌도가 큰 국내 최고 과학자의 공적을 치하하기 위해 추진해 온 표창이다. 추천 방식이 아닌 정량적인 평가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지난 10년간 피인용횟수가 세계 상위 1% 안에 드는 고피인용 논문(HCP, Highly Cited Papers)를 추출한 뒤, R&D 영향력이 큰 선도 과학자 10명을 뽑는다.

    올해는 세계적인 과학기술 초록․인용 데이터베이스인 SCIE 수록 논문을 활용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신현석 교수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SCIE에 수록한 논문 중 2편이 피인용횟수 세계 상위 1%에 포함돼 올해 지식창조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 교수는 그래핀과 질화붕소(h-BN) 등 이차원 나노재료의 합성과 에너지, 전자 소자 응용 분야, 탄소나노재료의 응용 분야에서 뛰어난 실적을 보이는 연구자다. 네이처 머티리얼스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나노레터스 등 세계적인 저널에 발표한 SCI급 논문도 75편에 이른다.

    최근에는 백금 기판을 촉매로 그래핀과 질화붕소(h-BN)가 함께 있는 이차원 나노재료를 만드는 방법도 처음 제시했다. 그래핀과 질화붕소가(h-BN)가 함께 있는 이차원 나노재료는 차세대 전자소자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수상과 더불어 신 교수는 16일 ‘제116회 대한화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재료화학분과의 우수연구자상도 받을 예정이다.

    올해 최종 선정자는 신현석 UNIST 자연과학부 교수를 비롯해 김재윤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교수, 문주호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박은정 건양대 산학협력단 책임연구원, 선양국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임종환 목포대 식품공학과 교수, 장석복 KAIST 화학과 교수, 장석필 한국항공대 항공우주및기계공학부 교수, 최창욱 KAIST EEWS 대학원 교수, 황철성 서울대 재료공학과 교수 등 1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