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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는 “14일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에 4개 강좌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는 온라인을 통해서 누구나, 어디서나, 원하는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로, 교육부가 기획·총괄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시행하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 주요 10개 대학의 총 27개 강좌를 제공하며 2018년까지 총 500여개 강좌 운영을 목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려대는 이 사업에 동참해 대학 강좌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선보일 강좌는 ▲명순구 교수의 ‘민법학입문’ ▲심경호 교수의 ‘고전문헌과 역사문화’ ▲김대만 교수의 ‘Quantum Mechannics for IT/NT/BT’ ▲이종필 교수의 ‘일반인을 위한 일반상대성이론’이다.
강좌들은 K-MOOC 홈페이지(www.kmooc.kr)와 고려대 학습관리시스템 ‘Blackboard’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오픈 에듀케이션’(openeducation.blackboard.com)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정재호 고려대 대학교육개발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고려대의 훌륭한 강의를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학습자들이 기존의 제한적인 학습 공간과 수동적인 학습태도에서 벗어나, 온라인에서 학습자간의 지식 공유의 장이 열리고 새로운 학습경험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선에듀] 고려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전격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