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정년퇴임한 김준철 강원대 생명과학과 명예교수가 학교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했다.

8일 강원대학교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용옥 교육연구부총장을 방문한 김준철 명예교수는 “오랜 세월동안 삶의 터전이었던 학교에서 퇴직하고 명예교수가 돼 아쉬움이 남지만 우리 학교와 제자들을 위한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한다. 작은 정성이지만 생명과학과 제자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면서 학교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건 주립대와 캐나다 브리티쉬 컬럼비아대에서 객원교수, 생명과학연구소장, 자연과학대학장 등을 역임한 김준철 명예교수는 지난 1988년 강원대에 부임, 세포생물학과 세포발생 분야를 연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