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DGIST, 9일 지역의 행복을 디자인하는 ‘비슬포럼’ 개최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5.09.11 11:05
  • DGIST는 “9일 오후4시 연구행정동 국제회의장에서 제7회 비슬포럼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비슬포럼은 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 달성산업단지, 성서공단 등 비슬밸리 지역의 과학기술 및 지역 발전을 구상하고, 정책 대안이나 발전 구상안의 공감대 형성 및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12년부터 산‧학‧관‧연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간기구 및 오픈 네트워크로 운영 중인 포럼이다.

    이번 포럼은 ‘비슬밸리 기반시설,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정부, 기업,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진행됐다.

    이날 강성득 명지대 교수가 ‘프리미엄 아울렛 투자 요인과 대책’에 대한 주제로 발표했고, 류재홍 송림한의원 원장이 ‘종합병원 설립의 타당성과 대책’에 대해 말했다.

    강성득 교수는 “현풍을 중심으로 한 비슬밸리 지역은 대구 도심으로부터 30여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앞으로 5만에서 10만명의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비슬밸리 지역의 주민들이 겪고 있는 쇼핑과 문화생활 부족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어 민간부문 투자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또한, 류재홍 원장은 “종합병원은 DGIST가 지향하는 의료 관련 과학기술 연구개발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설 연구중심 종합병원이 있다면 현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직접 보면서 연구자들과 의사들이 상호 협력해 의료 관련 세계 초일류 과학기술의 혁신을 도출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노환진 DGIST 교수, 홍석준 대구광역시 첨단의료산업국장, 박미영 달성군 보건소장, 이상문 용흥산업(주) 대표, 최미영 매일신문 논설위원이 패널로 참석해 주제 발표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공래 DGIST 교수이자 비슬포럼 운영위원장은 “지금까지 열린 비슬포럼의 주제가 거대담론에 치우친 면이 있어 올해부터는 비슬밸리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대안 마련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비슬포럼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발전 방향과 합의를 도출해 실현가능한 프로젝트로 연결할 수 있는 포럼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